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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꿈꾸는 이재명, 거울 앞에 서서 진실을 직시하라”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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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6일 “어제 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 6-2부에 대한 신건 배당 중지를 결정하며 집중 심리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이는 비록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늦어지고 설 연휴로 인해 6·3·3 원칙상 3개월째인 2월 15일까지는 어렵지만, 집중 심리 기간인 3월 12일까지는 재판을 마무리하겠다는 사법부의 강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위증교사 항소심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 3부도, 나머지 재판부들도 계속 지연되는 피고인 이재명의 재판을 집중 심리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이제 남은 것은 고의로 재판을 연기하는 데에 도가 튼 이재명 대표가 다가올 재판의 진행 지연을 위한 잔꾀를 내려놓는 것”이라고도 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재차 “대선을 꿈꾸는 이재명 대표에게 묻는다”며 “거울 앞에서 자신의 뒤를 돌아보라. 애초에 날아서는 안되는 12개 혐의, 5개 재판이라는 사법리스크의 굴레”라고 지적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본인의 위치를 바로 알라”며 “국민은 당신 앞에 놓인 사법리스크를 바라보고 있다. 본인만 애써 뒤돌아 부정하고 서 있음을 국민이 모를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고도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