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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제1회 국제학술회의 개최
사회

사단법인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제1회 국제학술회의 개최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4 12:20
윤봉길 의사 의거 때 폭탄 제조를 맡은 중국인 왕백수(왼쪽), 백범 김구(왼쪽에서 두 번째), 김홍일. (자료 =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윤봉길 의사 의거 때 폭탄 제조를 맡은 중국인 왕백수(왼쪽), 백범 김구(왼쪽에서 두 번째), 김홍일. (자료 =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시사1 = 유벼리 기자)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는 오는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오성 장군 김홍일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진행되며, 중국군 시절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을 도와 한인애국단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 폭탄을 제공한 독립운동부터, 한국전쟁 시흥지구 전투사령관으로서 한강방어선을 6일간 저지하여 미군 참전의 기틀을 마련한 호국활동, 그리고 이후 민주화 활동까지, 오성 장군 김홍일의 전체 일생에 대해 다루고 분석한다.

 

‘오성 장군’의 연원은 일제강점기 당시 중국군의 2성과 해방 이후 한국군의 3성을 합한 별의 수에도 있지만, 국가가 가장 어려운 시기 구국의 투혼을 발휘한 김홍일 장군의 공이 원수(元帥)로 임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회의는 중국 푸단대 쑨커지 역사학 교수를 비롯하여 독립기념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육군사관학교 등의 각 분야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독립운동과 세계대전의 현장에서’와 2부 ‘6.25전쟁 위기의 극복과 민주화를 위한 여정’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설립을 주도하고 제반 비용을 모두 후원한 백범김구선생의 손녀 사위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초청으로,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김홍일 장군의 3남 김덕재씨와 그의 자녀들이 참석 예정임에 따라 의미가 더욱 깊다.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는 고인의 서거 이후 40여년이 지나도록 부재하였으나, 김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2024년 2월 정식 발족하였고, 8월에는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첫 추모식을 거행함에 이어, 이번 국제학술회의도 개최하는 등 오성 장군 김홍일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계기로 조국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오성 장군 김홍일의 업적이 더욱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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