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적극행정’ 강연으로 전 직원 혁신마인드 함양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 하충수 박사 초청강연 열어
(시사1 = 박은미 기자)
인천시 중구청(구청장 김정헌)은 지난 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직원들의 적극행정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혁신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 하충수 박사는 '성공한 공직생활의 숨은 비결, 적극행정'이란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하 박사는 30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다양한 적극행정과 소극행정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하 박사는 "국민들이 공무원의 역량 중 창의성을 가장 낮게 평가하고 있다"며,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업무에 대한 깊은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한 규제, 낡은 규제, 과도한 규제들을 식별·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구청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으며,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자치구 3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 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지난 1년간 국민 불편 해소와 기관 간 협력 활성화 등 범정부적 적극행정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한 것이다.
강연을 마련한 김정헌 중구청장은은 "작년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수한 적극행정 사례를 도출해내어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로 활동 중인 하충수 박사는 정부혁신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계 최초 군 수송기 활용 백신도입’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국가법정교육진흥원장, 적극행정연구소장, 적극행정 칼럼니스트, 인사혁신처 국민참여정책단, 국가보훈부 적극행정모니터링단 등으로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