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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인권에 기반한 적극행정’ 공직자 인권강연 실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 하충수 박사 초청강연 열어

(시사1 =  박은미 기자)

 

태안군청(군수 가세로)은 지난 4일, 군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에 기반한 적극행정'을 주제로 2024년 공직자 인권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내부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인 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매월 첫 주에 열리는 직원모임 시간에 ‘아름다운 이웃’ 시상식에 이어 약 80분간 진행되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강사이자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강사로 활동 중인 하충수 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하 박사는 “지자체가 행정 업무를 수행할 때 인권을 고려하는 것 자체가 군민을 생각하는 적극행정의 시작이다”라며, 다양한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바탕으로 공무원들이 행정 일선에서 어떻게 인권을 반영해야 하는지를 생동감 있게 설명했다.

 

 

하 박사는 “공무원은 스스로가 인권의 주체이자,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인권 보호의 책임자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인권에 기반한 행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공정한 대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안군은 매년 상·하반기에 ‘적극행정 우수사례 평가’를 통해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을 독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태안군청 박준서 과장은 “태안군청은 인권 업무를 전담하는 주무관을 별도로 두고 있을 만큼 인권행정을 중요시 여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행복한 ‘꽃과 바다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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