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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병사 급식비 비교에 왜 ‘고교생보다 못한’이 들어가나”
정치

“민주, 병사 급식비 비교에 왜 ‘고교생보다 못한’이 들어가나”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18 08:07
민주당 지도부. (출처 =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지도부. (출처 = 더불어민주당)

(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병사 급식비 동결을 결정한 정부를 향해 ‘고교생보다 못한 급식비’라고 주장해 역으로 구설에 오르는 모양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같은날 ‘고교생보다 못한 병사 급식비 동결, 잘 먹어야 한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도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까’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황 대변인은 “국방부는 예산 동결을 병의 봉급 인상과 병력 자원 감소 탓으로 돌리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급식비를 병사들에게 전가하는 파렴치한 행태에 장병들의 사기는 땅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민주당이 정부의 병사 급식비를 질타하는 과정에서 ‘고교생 급식비’를 거론할 필요가 있었는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야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시사1과의 통화에서 “국군장병 급식비를 지적하는데 굳이 고교생 급식비를 꺼내 대조시킨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군 예산을 지적하고 싶다면 선진국의 군 예산과 비교해 지적해도 충분했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마찬가지로 고교생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급식이 부실하거나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 선진국의 급식 예산 또는 체제와 비교하면 될 일”이라며 “정부를 비판하는 자세는 야당으로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상식과 범주를 벗어나는 일은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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