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사법리스크 현실화되자…與 “민주, 노골적으로 법원·검찰 압박”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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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자, 민주당과 일부 지지자들이 노골적으로 법원과 검찰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미 법정에서 증인이 위증을 자백했고 이 대표의 음성까지 나왔다”며 “이 대표 주변에는 유독 위증교사 의혹이 많다. 백현동 개발 사건, 대북 송금 사건 등 여러 사건에서 거짓 증언과 알리바이 조작, 도피 지시 등의 적극적인 위증교사 행위가 있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계속해서 “그런데도 민주당은 ‘악마의 편집’,‘판타지 소설’,‘정치 공작’ 운운하며 공세에 열을 올린다”며 “이에 질세라 ‘개딸’들은 재판부에 탄원서 보내기 운동까지 벌이면서 대놓고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재차 “더욱이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며 “이 대표 처벌을 막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보겠다는 생각뿐”이라고 꼬집었다.
호준석 대변인은 “막는다고 진실이 가려지지는 않는다”며 “사법부는 어떠한 정치적 압박에도 굴하지 말고 오직 증거와 사실에 근거해 진실을 낱낱이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