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
부산·울산지방병무청(청장 장헌서)은 지난 2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혁신처 위촉 적극행정 전문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직원들이 공직사회 내에서 규제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함양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자로 초빙된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대표이자 적극행정연구소장인 하충수 박사는 ‘성공한 공직생활 속 숨은 비결: 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하 박사는 약 30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의 다양한 '적극행정 및 소극행정' 사례를 평가하며, 알기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하 박사는 “국민들은 공무원의 역량을 평가할 때 창의성 부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준다”며, “공무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자신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먼저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는 낡은 규제, 과도한 규제 등을 식별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매년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적극행정 강연을 개최하고 있는 부산·울산지방병무청의 강윤주 운영과장은 “앞으로도 병역의무자, 현역장병, 사회복무요원, 의무소방대원 등 병무청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한 규제를 타파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