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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국 유타주와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방안 논의

(시사1 = 유벼리 기자) 연세대학교는 지난 26일 미국 유타주 대표단을 초청해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과 생명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30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스펜서 콕스(Spencer J. Cox) 유타 주지사와 스튜어드 애덤스(Stuart Adams) 유타주 상원 의장 등 12인으로 구성된 유타주 대표단이 연세대를 방문해 진행됐다.

 

유타주 대표단은 연세대 윤동섭 총장, 이원용 연구부총장, 김용찬 국제처장, 이준상 창업지원단장, 어준경 창업지원부단장, 황도식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만나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연세대 동문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생명과학 R&D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협력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윤동섭 총장은 “연세대의 우수한 기술 창업 스타트업들이 유타주의 교육 및 경제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간담회 후, 유타주 대표단은 연세대 창업기업 대표들과 만나 유타주가 제공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연세대는 유타주를 미국 내 1위로 만든 혁신의 정신을 담고 있다.”며, “연세대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돼 기쁘고, 대학의 활기찬 창업 생태계 내에서의 의미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타주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사업하기 좋은 주’로 여섯 차례나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새로운 IT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유니콘 스타트업이 번성하면서 ‘실리콘 슬로프(Silicon Slopes)’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연세대는 2007년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와 파트너십을 맺고 학술 및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유타대는 어도비의 존 워녹, 픽사의 에드윈 캐트멀, 메리어트호텔의 J. 윌라드 메리어트, 고어텍스의 윌버트 L 고어, 넷스케이프의 제임스 클라크 등 세계적인 기업의 창업주들을 배출한 명문 주립대학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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