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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한림원, 방콕대서 국제심포지엄 개최…‘문화 다양성’ 집중 탐구

(시사1 = 유벼리 기자) (재)국제문화재단(ICF 이사장 전홍덕) 후원으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 문화분야 석학들이 참여한 제1회 Asia Academy of Culture(AAC·이하 아시아문화한림원)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6일 태국 방콕대학교에서 문화교류와 학문적 협력을 위한 ‘문화다양성-아시아의 문화들’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시아문화한림원(원장 전홍덕)과 태국 방콕대학교(부총장 솜욧 왓타나카몰차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5개국 문화분야 석학, 정치인, 문화관련 관계자가 참여한 제1회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아시아 각국 학생들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이어졌다.

 

제1회 아시아문화한림원 국제심포지엄은 예술, 디자인, 인문학 및 사회 분야의 경험과 정보를 준비하기 위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26일 태국 방콕대학교 건축학부에서 ‘아시아 문화와 문화 다양성’에 관해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통찰을 제공하고 ‘유산-계승-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 미래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제1회 AAC국제 심포지엄은 전홍덕 아시아문화한림원장, 천현진 중국난징대 항공우주대학교 교수, Rittirong Chutapruttikorn 방콕대 교수, Erwin Ismu Wisnubroto UNITRI대학교 부총장, Daisy Radnawati 인도네시아 국립과학기술대학교 홍보처장, Nguyen Dac Thai 베트남 반랑대학교 부학장, Ir. Nurhayati 누르하야티 인도네시아 IPB대학교 교수, Moh. Sanjiva Refi Hasibuan 인도네시아 국립과학기술대학교교수 등 80 명의 학자와 함께 한국에서 정은혜 전 국회의원(제20대), 최재민 강원도의원, 이덕환 YOUTH NOW 대표 등 각국 정치인, 관련 분야 인사 백 여명이 참여. 열띤 토론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각을 공유했다.

 

제1회 AAC국제심포지엄에 앞서 이를 공동주최한 아시아문화한림원 전홍덕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AAC 국제심포지엄은 아시아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나누는 자리로 ‘아시아의 지혜, 미래와 연결’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의 학자들이 다양한 지역 문화에 대한 연구를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는 작년부터 방콕대학교와 아시아 문화디자인 공모전을 공동주최했으며 이번 행사도 다시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행사장을 마련해준 방콕대학교 측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태국 방콕대학교 솜얏 와타나카몰차이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AAC 심포지엄은 아시아 전역의 학자들이 모여 아시아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를 통해 미래의 다양한 사회적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접근은 아시아 문화의 독특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사립대학교 중 하나인 방콕대학교는 다양한 문화분야의 학자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재)국제문화재단 및 아시아문화한림원과 협력하여 상호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아시아의 미래 발전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정은혜 前국회의원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더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와 공존을 위해 지혜를 나누고 국제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인사했다

 

또한 최재민 강원도의원은 “냉전과 산업화 시대를 지나 문화의 시대로 접어든 이때 우리는 서로의 문화를 공감하고 공존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아시아 문화와 문화적 다양성을 주제로 한 AAC의 국제심포지엄과 디자인 콘테스트는 아시아 평화와 공존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며 전망했다.

 

제1회 국제심포지엄은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지혜 △아시아 문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 관점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한 방법 탐색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아시아 문화의 역할 등 4가지 주제로 나누고 △천현진교수(중국 난징 항공우주대학교) △Nguyen Dac Thai 부학장(베트남 반랑대학교) △Moh. Sanjiva Refi Hasibuan교수(인도네시아 국립과학기술대학교)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열띤 토론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행사로 27일에는 아시아 5개국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재해석한 디자인 작품을 발표하는 제2회 '아시아 문화디자인 공모전(ACDC)'으로 이어졌다. 5개국 50개팀의 참여한 ACDC는 각 나라의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디자인 작품으로 미적 요소보다 문화적 요소를 강조한 특징을 보였다.

 

공모전을 주최한 아시아문화한림원 전홍덕원장은 “디자인 공모전의 주요 목적은 문화적 요소를 고려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모으며 미래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시아 문화 연구에 헌신하는 학자들로 구성되어 각 나라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증진할 아시아문화한림원은 지난 57년간 한국학 도서를 발간해 전 세계 도서관에 배포해온 (재)국제문화재단(이사장 전홍덕·서울시 종로구)에 의해 설립됐다.

(재)국제문화재단 전홍덕이사장은 “AAC는 아시아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증진을 위해 관련 분야 학자, 시민단체, 문화기관, 정치인들이 참여한 비영리 단체로 지속적인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협력과 조정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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