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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향후 20년간 아시아-태평양 항공기 시장 두배 성장 전망

(시사1 = 장현순 기자) 에어버스는 최신 글로벌 서비스 전망 보고서(GSF)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항공기 서비스 시장이 현재의 520억 달러에서 2043년까지 129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성장은 연평균 4.81%의 복합 성장률(CAGR)을 기록하는 여객 항공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약 1만9500대의 신규 항공기 수요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항공 교통량 증가, 기단의 확대 및 디지털화된 연결 항공기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항공기 인도에서 퇴역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서비스에는 운영 유지 보수, 기단 현대화 그리고 교육 및 훈련 등이 포함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서비스 사업 중, 유지 보수 시장은 동기간 동안 430억 달러에서 109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연평균 성장률 5.0%), 항공기 업그레이드와 현대화 부문도 51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연평균 성장률 5.1%). 교육 및 운영 부문 역시 2024년 41억 달러에서 2043년 76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평균 성장률 3.3%).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99만9000명의 새로운 숙련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 세계 인력 수요의 약 45%에 해당하며, 여기에는 26만8000명의 신규 조종사, 29만8000명의 신규 기술자 그리고 43만3000명의 신규 객실 승무원이 포함된다.

 

크리스티나 아귈러 그리더 에어버스 고객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은 애프터마켓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과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추가적인 효율성 강화 및 간소화, 그리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한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며, “에어버스는 이러한 기회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항공사 및 항공 업계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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