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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임종석 9·19행사 발언’에 입장 분명히 밝혀야”
정치

與 “민주, ‘임종석 9·19행사 발언’에 입장 분명히 밝혀야”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7 01:20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DB)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DB)

(시사1 = 윤여진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9.19 행사에서 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이 우리 사회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 마디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종북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임 전 실장은 ‘통일 하지 말자’라는 말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 가치와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오랜 염원을 정면으로 부정해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준호 대변인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 지난 수십년간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 통일을 목표로 쏟아온 국가적 역량과 수많은 이들의 헌신을 모욕했다”고도 했다.

 

김준호 대변인은 재차 “임 전 실장은 민주당 정권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고위직을 거친 인물”이라며 “발언의 무게가 필부필부(匹夫匹婦)와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김준호 대변인은 “그런 사람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뒷받침하는 언사를 내뱉은 것은 북한 독재 체제를 묵인하겠다는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김준호 대변인은 계속해서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은 당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응하여 헌법에 기반한 평화적 통일을 지향한다’는 통일 관련 민주당 강령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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