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영배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가”
김 예비후보는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단일화 절차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보수진영 모든 후보가 직접 참여하는 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공정과 투명성이 보장되는 객관적인 단일화 기준과 절차를 거친 후보 단일화만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며 밀실야합과 특정후보 밀어주기, 시민을 기만하는 단일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시 교육은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진보진영 교육감이 주도하면서 교육의 이념화로 학생과 교사 모두 피해를 입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제하고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은 이번만은 ‘올바른 단일화’로 서울교육의 주권을 학생과 교사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추진 기구의 실체가 모호하며 제 기능 또한 못하고 있어 보수진영 후보의 교육감 당선을 고대하는 서울시민의 바람에 역행하고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나 연락처, 제대로 된 후보 단일화 공고문조차 없는 상황에서 여러 예비후보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우려되는 것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가 채 이뤄지기 전에 언론을 통해 3명의 특정 후보 간에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보도였다며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는 시민을 기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성토했다. 아래는 김영배 예비후보의 입장문 전문이다.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김영배입니다.
저는 오늘 서울시 교육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보수진영 후보의 올바른 단일화’에 대해 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서울시 교육은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진보진영 교육감이 주도하면서 혼란과 불신속에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직선제로 당선된 4명의 교육감 중 1명은 구속되고 2명 직위 상실되는 등 4명 모두 사법처리되는 불상사를 겪었습니다. 학교 교정이 교육의 이념화로 학생과 교사 모두 피해를 입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는 미래 대한민국의 발전까지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은 이전 선거에서 ‘단일화 불발’로 쓰라린 패배를 겪었던 일을 상기하며 이번만은 ‘올바른 단일화’로 서울교육의 주권을 학생과 교사들에게 돌려주기 모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일화를 추진하는 기구라 자칭하는 소위 ‘****통합대책위원회(이하 통대위)’의 실체가 모호하며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보수진영 후보의 교육감 당선을 고대하는 서울시민의 바람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통대위의 공식 홈페이지나 연락처, 제대로 된 후보 단일화 공고문조차 없는 상황에서 여러 예비후보들은 혼란 속에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가 채 이뤄지기 전인 13일 언론을 통해 3명의 특정 후보 간에 단일화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많은 시민의 요구에 응답하여 지난 10일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서류를 신청한 상태이고, 단일화 절차와 원칙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통대위는 ‘기다려 달라’는 답변뿐으로 다른 예비후보들 또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시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로서,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단일화 절차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먼저, 보수진영 모든 후보가 직접 참여하는 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합니다. 공정과 투명성이 보장되는 객관적인 단일화 기준과 절차를 거친 후보 단일화만이 시민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고 그 정당성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는 시민을 기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밀실야합과 특정후보 밀어주기 위한 들러리 세우기식 단일화는 단호히 반대합니다.
저, 김영배, 열린 자세로 보수진영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끝까지 이어나갈 것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교육의 본질을 다시 찾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서울새교육 531’의 비전을 제시하며, 서울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2024년 9월 20일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김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