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동교동 사저문제, 이유여하 막론하고 사과…권노갑 등과 수습책 강구”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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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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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동교동 사저 문제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머리숙여 죄인이지만 사과드린다”며 “백방으로 노력했다지만 결과적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는 동교동 사저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전 의원이 매각했다는 사실이 지난달 29일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김홍걸 전 의원은 상당한 금액의 상속세를 내지 못해 1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의원은 “사후약방문 격이었지만 지난주 권노갑 고문 등 10여 재단 센터 민주당 관계자들이 회동해 수습책을 강구했다”며 “국민과 민주당에 손을 벌리는 몰염치보다는 매입자를 접촉해 다시 매각케 설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대중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용서바라며 양해 바란다. 심려치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