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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후보들의 발언

후보들 서로 비방 난무 '막장 전당대회'

 

(시사1 = 윤여진 기자)최악의 총선 패배 이후 치러지는 선거임에도 후보들은 서로에 대한 비방만 난무하면서 막장 전당대회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이 2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

 

한동훈 후보 측은 오늘 과반 득표로 승리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장담하는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전당대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개표 결과는 오후 4시 30분 전후로 발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이 각각 선출된다.

 

새 당대표는 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해 선출하는데 후보들은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갑자기 가해자가 강제로 화해하자 그러시는 것 같아서 너무 궁색하죠? 본인이 하신 잘못을 덮으려는 궁색한 변명, 결선 투표로 갈 것...."

 

원희룡 후보 "당의 뿌리가 약한 인기와 팬덤 현상이 우리 당을 지금 많이 지배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당원들의 표와는 거리가...."

 

윤상현 후보 "나경원 후보한테 한동훈 후보가 인간적인 사과가 필요한 대목이에요. 나경원 후보 개인만의 일은 결코 아닙니다."

 

한동훈 후보 "이제 우리는 미래로 갑시다. 우리는 변화할 것이고 미래로 갈 것입니다. 저는 변화의 불편함을 여러분 대신 지고 가겠습니다."

 

오늘 오후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황우여 비대위 체제 2달여 만에 새로운 지도부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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