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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19개 중앙·지자체 기관을 상대로 ‘맞춤형 컨설팅’ 예정

기관 혁신 멘토링, 정부혁신평가 환류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교육 총 3개 부문

(시사1 = 하충수기자) 행정안전부는 26개 중앙행정기관과 9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정부혁신 컨설팅’을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혁신 컨설팅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어왔다. 특별히 올해는 지난해 컨설팅 운영 성과와 일선 담당자의 건의 사항을 반영하여, 다양한 혁신 실무 사례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관 혁신 멘토링’을 신규 도입하는 등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컨설팅은 크게 기관 혁신 멘토링, 평가 환류 컨설팅, 혁신역량교육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기관 혁신 멘토링>은 농림부, 식약처, 경기도, 경기 안양시 등 2023년 중앙·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21개 기관이 멘토 기관으로 참여하여 멘티를 희망하는 기관에게 다양한 혁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멘토링 제도는 멘토 기관이 멘티 기관이 관심을 갖는 사례에 대해 업무 경험을 전수하고 유사 사업 도입·운영 방법을 조언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시행한 ‘관행 격파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체계화하여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조직문화 조성 노하우를 타 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앙부처 최초로 ‘워케이션’을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식약처는 멘토 기관으로 선정되어 시행 준비 과정 및 운영 성과를 공유한다. 

 

경기 안양시는 MZ세대 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안양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와 신규 공무원 익명상담소 ‘안양 깐부톡’ 사례를 공유하여 세대 간 소통강화를 위해 노력한 사례를 전파한다. 이처럼 기관혁신 멘토링 제도가 활성화 된다면 다양한 멘토기관의 우수 혁신사례가 더 많은 기관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정부혁신 평가 환류 컨설팅>은 연속으로 혁신평가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과 2024년 신규 평가지표인 디지털 지표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 미흡 기관인 19개 중앙·지자체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들이 기관별 정부혁신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취약한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기관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지표는 74개 중앙·지자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 개선 업무 관련 표준 운영 절차, 우수사례 등에 대한 집합 교육을 실시하여 업무 이해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혁신역량교육>은 중앙 및 지자체 혁신업무 담당자 102명을 대상으로 ‘Chat-GPT’, ‘Gemini’, ‘Claude’ 등과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정부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중앙 및 지자체가 함께 혁신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정부혁신 컨설팅을 통해 각 기관의 혁신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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