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조정훈 “총선백서, 당에선 한동훈 빼고 모두 면담…출간시기는 고민”

(시사1 = 윤여진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은 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당에서는 모두 면담했다”며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이관섭 비서실장, 당시 한오섭 정무수석, 당시 이도운 홍보수석 가운데 한명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말, 7월 초 정도에 개혁안 중심으로 발표하고 출판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고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갑자기 전당대회에 총선백서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출간시기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정훈 위원장은 “당대표 후보 네 명이 모두 동의하면 다음주라도 발표할 수있다”며 “우리 당이 어떡하면 이기는 정당으로 변할수 있을지, 무엇을 바꿔야 할지 등을 거의 1000여 명에 가까운 당 관계자들이 논쟁을 하면서 당원들의 선택을 바라면 얼마나 미래지향적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대 전 총선백서 공개와 관련,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의원 측은 찬성, 한동훈 후보는 별도의 언급은 없었지만, 러닝메이트인 박정훈 의원은 반대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조 위원장은 “박정훈 의원이 ‘중립성이 의심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중립성은 무감정, 무대응, 무시가 아니라 양극단에 분쟁이 있을 때 대화를 시도해서 화해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역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지금까지 총선백서를 혼자 하는 게 아니고 10명이 넘는 위원들이 있고, 1000명에 가까운 면담을 했고, 모든 면담은 속기나 녹취가 있다”며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이분들을 허수아비로 생각할 정도로 설익고 짧은 생각의 발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총선백서가 전당대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데 찍어야 될 마지막 도장은 한동훈 위원장 측 도장”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