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것에 대해 "파업보다는 정부와 협상해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파업보다는  정부와 협상해서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잡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떼 문과에서 공부 잘하면 법대 가서 사법시험 치고 평생 잘 먹고 잘 살았고 이과에서 공부 잘하면 의대 가서 의사되어 평생 잘 먹고 잘 산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 "의사들이 집단행동으로 저항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의사단체를 대표하는 사람이 막말수준으로 아무한테나 욕질하고 대들어도 제재 못 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의사들이 국민들의 생명을 인질로 잡는 일이 없엇으면 한다"며 "의사들은 한국의 최고 지성인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