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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박물관, 2024년 인문학강좌 ‘역사를 바꾼 전쟁’ 운영
사회

건국대학교 박물관, 2024년 인문학강좌 ‘역사를 바꾼 전쟁’ 운영

박은미 기자
입력
수정2024.11.18 08:07
건국대 박물관 인문학강좌 포스터 (자료 = 건국대학교)
▲건국대 박물관 인문학강좌 포스터 (자료 = 건국대학교)

(시사1 = 박은미 기자) 건국대학교 박물관 2일 2024년 박물관 대학 인문학강좌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박물관은 지역의 평생학습 기관으로서, 올해 1학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인문학 석학들을 강사진으로 초청해 지역주민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문학강좌를 진행한다.

올해 인문학강좌의 주제는 ‘역사를 바꾼 전쟁’이다. 권형진 건국대 박물관장은 “인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진 전쟁은 인류 역사와 문명의 발달과 항상 함께했다. 따라서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전쟁을 모른다면 세계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1학기는 ‘역사를 바꾼 전쟁-동양편’으로 ‘중국 최초의 통일, 진시황의 통일전쟁’을 시작으로 △숙명의 라이벌,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쟁 △고구려의 천하, 광개토대왕의 정복전쟁 △천하를 가져라! 위·촉·오 삼국 전쟁 △칭기스칸의 정복전쟁과 대몽항쟁 △한중일의 격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갑오농민혁명 △쓰러진 나라 바로 세우기, 독립전쟁 △계속되는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 등 10개의 전쟁을 다룬다.

특히 각각의 전쟁을 전공한 전문학자를 모셔 깊이 있으면서도 새롭고, 재밌게 구성했다. 시대 변화와 함께 달라진 전쟁의 양상과 새로운 강자가 등장해 국제 사회의 주인공 자리를 넘겨줄지 등 각 나라들의 처절하고도 흥미로운 역사를 펼친다.

또한 세계 평화의 화약고로 불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포이자 주적(主敵)으로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과 세계 양대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한 중국을 지척에 두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다가오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해답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오는 2학기에는 페르시아 전쟁을 비롯한 서양 여러 나라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 ‘역사를 바꾼 전쟁-서양편’이 예정돼 있다.

1학기 인문학강좌는 2일 시작해 오는 6월11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도 게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예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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