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함운경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면서 실망이 컸다”면서도 “대통령실 설명을 듣고 나니 (윤 대통령의 탈당 요구를) 좀 성급하게 내질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태윤 정책실장이 대타협 기구에서 모든 정원 문제까지 포함해 모든 것을 의논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함운경 후보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와 관련,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 달라”며 탈당을 요구한 바 있다.
함운경 후보는 “핵심 문제는 전공의 문제”라며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전공의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의해서 겨우 유지되고 있었다는 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함 후보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말 전공의들은 싱가포르나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다. 이게 파업이 아니고 사직이라고 보는 게 확실히 맞다고 본다”며 “전공의들과 대화하기 위해 연결하려는 노력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