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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도 ‘AI 챗봇에게 물어보살’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 플랫폼에서 AI 챗봇 서비스 개시

 

(시사1 = 하충수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은 자체 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 플랫폼(디클)에서 AI 챗봇 서비스·연계 채널 서비스 개시와 함께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신규 콘텐츠 9편을 28일 추가 공개했다.

 

디클은 “성범죄 없는 디지털 세상, 디지털 세상을 클린하게”의 줄임말로, 아동·청소년 및 교사·양육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콘텐츠를 보급·확산하는 플랫폼이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아동·청소년 성범죄 발생추세 및 동향분석(2022)’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이 피해자였던 성범죄 사건 중 성매수의 81.3%, 성착취물 제작 등의 66.5%, 강간의 35.3% 등이 온라인을 매개로 발생했다. 피해 경로는 주로 채팅앱(44.7%)을 통해 발생했으며, 그 뒤로 메신저(21%), SNS(18.9%) 순으로 나타났다.

 

양평원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이용자들이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한 법령 정보, 피해자 지원, 대응방법, 예방교육 등 다양한 정보와 학습을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또한 이용자의 학습 범위와 편의성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시·도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디지털성범죄 콘텐츠를 양평원 플래폼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연계채널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

 

한편 양평원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좀 더 편리한 소통창구를 제공하고자 ‘AI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디클 AI 챗봇’은 네이버의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Hyper CLOVA X)를 기반으로 네이버 및 전문 파트너사(클라이온)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디클을 잘 아는 챗봇’이다.

 

해당 서비스는 아동·청소년과 일반 국민 누구나 디지털 성범죄 예방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목적·대상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고 지속적 학습을 통해 보다 정교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양평원 장명선 원장은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맞춰, 이번 디클의 새로운 서비스들로 이용 접근성·편의성을 높이며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현재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양평원 폭력예방교육 서비스 지원 플랫폼(교육센터)에도 학습자들의 편의 및 상시적 질의 답변을 위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원은 향후 신규 콘텐츠 및 연계 채널 서비스 홍보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4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양평원의 모든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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