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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 설계자’ 유영록, 김보현 지지…‘박진호 대세론’ 추격할까
정치

‘골드라인 설계자’ 유영록, 김보현 지지…‘박진호 대세론’ 추격할까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2 05:00
국민의힘 김포갑 경선…유영록 '컷오프'되자 김보현 손들어
출처 : 김보현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페이스북.
▲출처 : 김보현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페이스북.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보현 국민의힘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선 맞수인 박진호 예비후보를 추격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23일 ‘골드라인 설계자’로 정평이 난 유영록 전 김포시장의 지지를 이끈 것이다. 

 

유영록 전 시장은 이번 총선 때 국회의원 출사표를 냈지만 컷오프를 직면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경기도 김포갑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 선출과 관련해 김보현·박진호 두 예비후보간 경선을 발표했다.

 

이날 유영록 예비후보는 김보현 예비후보 손을 들어주며 “김포·서울 통합, 열악한 교통환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김포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지역정가 안팎에선 유영록 전 시장이 김보현 예비후보 손을 들어줬지만 7년간 당협위원장을 지낸 박진호 예비후보의 벽을 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러한 전망에 힘을 더하는 여론조사들도 존재한다. 두 차례 집계된 여론조사에서 박진호 예비후보는 당내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앞선 바다. 

 

지역정가에 정통한 여권관계자는 23일 <시사1>과 만나 “‘골드라인의 설계자’로 불리는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김보현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고 하지만, 그 발판이 박진호 예비후보의 지역 내 인지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조사된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 7년간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박진호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오차범위 밖 지지도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실제 <미디어트리뷴>이 지난 8일 보도한 ‘제22대 경기도 김포시갑 지역구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박진호 예비후보는 31.4%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유영록(11.4%)·김보현(10.0%) 예비후보는 10% 초반을, 김민 전 데일리폴리정책연구소장은 3.3%로 각각 집계됐다.

 

당시 조사는 <미디어트리뷴>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2024년 2월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경기 김포시 갑선거구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무선전화 6.6%, 유선전화 2.3%, 전체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포신문>이 지난달 24일 보도한 신년특집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진호 예비후보는 제22대 총선 김포갑 지역구 후보지지도에서 22.1%를 기록했다. 박진호 예비후보의 후보지지도는 기타 여권 예비후보들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수치이기도 하다. 실제 김보현 예비후보 12.4%, 유영록 예비후보 9.2%, 김민 예비후보 2.9%를 각각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그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김포시갑 지역구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조사 및 보정방법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6.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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