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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세월호 참사 희생자, 설 합동차례
사회

이태원-세월호 참사 희생자, 설 합동차례

김철관 기자
입력
수정2024.11.18 08:07
서울시청 앞 분향소와 서울시의회 앞 기억공간에서 열려
아태원참사 두번째 설맞이 합동 차례 모습( 이현우).
▲아태원참사 두번째 설맞이 합동 차례 모습( 이현우).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와 4.16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설날 합동 차례가 10일 오후 열렸다.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 하는 설맞이 떡국 나눔행사가 10일 3시 서울시청광장 분향소에서 유가족, 시민, 종교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두 번째로 찾아온 이태원 참사 설맞아 떡국 나눔행사는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이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지난 1년 3개월간 진상규명을 위해 애쓴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을 만나 떡국 나눔과 위로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진상규명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지만 무참히 거부당했다"며 "올해도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몸을 불사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참사 기억공간에서는 열 번째 설을 맞는 4.16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차례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세월호-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을 위한 설 떡국 나눔행사에 다녀온 조현진 씨는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설날이 찾아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10주기를 맞는 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했다”며 “안전한 사회, 안전한 나라, 만들기 위해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피력했다.

세월호 참사, 10번째 설날 합동 차례 모습(이현우)
▲세월호 참사, 10번째 설날 합동 차례 모습(이현우)
김철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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