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공노, 임금-복지-제도개선 현실화 외치며 '청렴캠페인' 진행
7일 오전 서울시청 로비 및 정문 앞에서 진행
“청렴, 서울시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습니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몇몇 공무원들의 비위행위로 실추된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키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 위원장 박상철)은 7일 출근시간인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시청 로비와 정문 앞에서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너의 부패는 나의 민폐’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 ‘공짜를 종하하다, 내 연금 날아간다’ ‘우리의 당당함과 자신감은 청렴에서 나온다’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박상철 서공노위원장은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청렴 슬로건을 공모해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청렴만을 강조하지 않고 청렴의 기반이 되는 임금인상‧복지향상‧제도개선 등 근무여건 개선에도 서공노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근하는 서울시 직원 대상 청렴 캠페인에는 서공노 박상철 위원장과 임원 등 20여명이 동참했다.
한편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상철, 이하 서공노)은 최근 몇몇 사건으로 실추된 공무원 명예와 자존심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시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슬로건을 공모했다.
공모에 7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응모한 110건 중, 심사결과 14점이 최종 선정됐다. 당첨자 1등(청렴한 우리가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공무원 임금 현실화!) 1인에게는 커피 상품권 5만원이, 2등 3인에게는 커피 상품권 3만원이, 3등 10명에게는 커피 상품권 1만원이 각각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