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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청룡의 기운으로 다시 도약하는 『108용 특별전』

1월 24일부터 10일간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시사1 = 김재필 기자)인사동엔 항상 작가들의 전시가 많이 열리고 있다. 어제 찾아간 한 전시장에선 갑진년에 걸맞는 『청룡의 해 108용(龍) 특별전』이 갑진년 새해 벽두부터 열리고 있었다.

용(龍)은 동양권에선 상서로움을 상징한다. 태평성대, 성인의 탄생이나 거국적 대사에는 용이 출현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신라개국 때부터 조선조 숙종 40년(1741년) 사이 기록에 나오는 용의 출현이 29차례나 된다고 한다.

 

청룡의 해를 맞은 이러한 용들의 나들이가 본격화 되었는지 불교 미술계의 정수 오봉 도일스님의 붓끝을 타고 내려온 108용(龍), 전통한지등에 내려온 용, 은다관과 옻칠 항아리를 품고 있는 용등 300여마리의 용들이 400평 전시관을 꽉 채워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전시장에서 만난 도일스님은 이번 전시 의의를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지는 용의 기운을 받아 나라의 기운이 더욱 상승하고 저출산 시대에 도래한 요즘 새로운 인물이 많이 탄생하길 소원하며, 어려운 시기에 모든 분들이 합심하여 희망찬 새로운 시대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3,000일 기도의 원력(願力)을 담아 한 작품 한 작품 정성스레 준비했다”고. 밝히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용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에도 건강하고 희망찬 한해를 보내시기를 소망한다는 말도 덧붙쳤다.

전시회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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