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일산을 대한민국 산업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내년 고양시병(일산동구)선거구에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겠고 밝혔다.

김 전 관장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고양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서거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김 전 관장은 "위대한 대한민국에서 정치가 가장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분야가 됐지만 희망을 만들어내는 본연의 정치로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산이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30년을 준비하겠다"며 "김재준과 민주당이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격을 추락시키는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겠다"고 말했다. 

김 전 관장은 "특히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되찾겠다"며 "준비되고 검증된 김재준은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공양시가 기업도시, 경제도시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기업 유치가 어려운 일산의 문제를 기회발전특구,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기업유치에 나서겠다"며 "메디컬, 수소산업R&D특구 조성으로 일산을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전 관장은 일산 주민을 위한 5대 공약으로 교통, 기업유치, 교육, 1기신도시 재건축, 청년·여성· 중장년 등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다.

최우선 공약으로는 1기신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선도지구에 일산동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통분야에서는 3호선 대화행 증차와 현재 IC까지만 계획된 고양-양재 간 대심도로를 일산까지 연장시켜 강남까지 30분에 도착하는  동시에 경의선 지하화 및 증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일산테크노밸리, 국립어린이집 설치, 방송영상밸리 기업이 일산지역 청년을 우선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여성의 경제적 향상을 위한 일산동구 여성창업지원센터 조성 등에 대한 계획을 조목조목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