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장현순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3’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 세일즈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국토 안보 및 안전산업 분야 전시회다. 2021년에는 800여 개의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고, 138개국 2만2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국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미주, 중동 등 주요 고객들에게 자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알리고, 우수한 방탄, 방검 솔루션을 제시해 아라미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철보다 5배 강하며 500도의 고온을 견디는 슈퍼 섬유인 아라미드는 방탄복, 방탄헬멧, 광케이블 보강재, 타이어보강재, 소방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아라미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2009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늘어나는 아라미드 섬유 수요에 발맞춰 2021년 울산 아라미드 공장을 증설했으며, 현재 3700톤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