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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서 세계종합무도 대회 개최
무도·무예

에티오피아서 세계종합무도 대회 개최

민경범 기자
입력
수정2024.11.27 06:20
아프리카 18개국서 태권도, 우슈, 가라테, 절권도, ITF, WTF 등 5,000여 명이 참석 홍익태권도 이천공 총재, 아프리카 대륙의 형제자매들과 공정하고 차별 없는 평등 사회 구현
지난달 27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청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 인사말에서
▲지난달 27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청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 인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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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민경범 기자)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6개의 무술단체가 모여 각종 무술을 연마한 선수들이 겨루기와 품새 등을 선보였다.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청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체육관에서 4일간 세계 홍익태권도 및 세계종합 무도 대회가 열렸다. 올해 3월 호주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제대회이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18개 나라에서 (태권도, 우슈, 가라테, 절권도, ITF, WTF) 각종 무술을 연마한 사람들과 관계자 5,000여 명이 한곳에 모여 겨루기와 품새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대회는 세계홍익태권도연맹(총재 이천공), 세계종합무도연맹(총재 손광석), 국제프로태권도연맹(총재 권성근), 세계무술합기도연맹(회장 김화식), 레전드오르미아, 세계태권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 한 행사다.
 

세계홍익태권도연맹 이천공 총재가 대회 관계자들과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세계홍익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홍익태권도연맹 이천공 총재가 대회 관계자들과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세계홍익태권도연맹 제공)


이번 행사가 개최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동쪽의 돌출부에 있으며 인구는 약 1억 2천만 명에 달하고 외세의 지배를 받은 적이 단 한번도 없는 역사적 자부심이 강한 나라로서, 아직 농업 중심 국가이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크게 성장할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토 대부분이 해발 1,000m 이상 고산, 고원지대로 특히 수도 아디스아바바는 해발 2,300m 높이의 고지대로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여 일반적인 아프리카 열대 날씨와는 대조를 이루는 국가다.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와 1963년 도에 수교했고, 특히 한국전 당시 아프리카 유일한 파병국으로 피를 흘린 형제의 국가로 우리의 마음속엔 깊이 인식되어 있다. 

 

이천공 총재는 대회 개회 인사 말에서 "우리가 어려울 때 보여 준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며 "이 대회의 두 번째 개최 지역을 에티오피아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강조했다.

 

아울러 "에티오피아 문화체육부 차관도 개·폐회식 자리를 함께하여 형제의 나라를 언급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의 무술 분야의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먼 곳까지 찾아준 대한민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청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체육관 앞에서 16개 방송이 세계홍익태권도연맹 이천공 총재를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세계홍익태권도연맹 제공)
▲대회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청소년 스포츠 아카데미 체육관 앞에서 16개 방송이 세계홍익태권도연맹 이천공 총재를 인터뷰 하고 있다.(사진=세계홍익태권도연맹 제공)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홍익태권도연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의 성격도 있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이천공 총재는 모든 아프리카 대륙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공정하고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의 구현을 위하여 홍익태권도와 홍익정신 교육의 실천을 핵심으로 하는 세계평화를 선언 했다.

 

대회 기간 중 행사장에는 60,000여 명이 방문했고, 16개 방송이 이번 행사와 관련 소식을 집중 취재해 보도했다.

민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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