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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 작가 초대전 열려

오는 16일까지 인천 영종도 '자연당 갤러리'서 전시

(시사1 = 김아름 기자)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그림을 배운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 작가가 인천 영종도 '자연당 갤러리' 초대전에서 작품들 중 25점을 선정하여 선보인다. 

 

박 작가는 아버지(박수근 화백)의 그림 기법을 고스란히 이어 받아 특유의 소녀같은 감성으로 동화 같은 그림을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그동안 그려왔고 전시를 해왔던 작품들 중 25점을 선정해 아버지를 추억한다며, 생전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중 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해 왔으며, 2006년 인천여자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 했다.

 

아버지인 박수근 화백의 작품은 가난하고 어둡고 정적인 표현이였다면 박인숙 화백의 작품은 풍요로운 가정의 활기찬 모습을 표현 아버지와는 정 반대로 표현했다.

 

아버지와 딸 두 작가의 작품은 분위는 다르지만 전원적이고 소박한 농촌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것은 박인숙 화백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영종도 '자연당 갤러리'에서 선보일 초대전 작품은 고향, 속삭임, 고향의 속삭임, 엄마의 나라, 행복, 그리움 등 박수근 화풍을 떠올리게 하는 정감이 넘치고 향토색이 짙은 작품이 전시장서 만나볼 수 있다. 

 

자연당 갤러리 김연옥 대표는 "박인숙 작가의 작품은 두터운 마티에르와 소박한 인물의 형태와 따뜻한 질감이 아버지 박수근 선생과 꼭 닯았다"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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