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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의 '미래 도시' 슝안과 혁신 중심 성장"

(베이징 2023년 5월 12일 PRNewswire=모던뉴스) 건설 중인 수많은 고층 건물, 새로운 아스팔트 도로를 가로지르는 친환경 무인버스가 가득한 현대적인 도시. 이는 중국 북부 허베이성 슝안신구의 부상을 반영하는 몇 가지 지표에 불과하다.

첨단 기술 인프라를 특징으로 하는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고급 대도시인 슝안신구는 중국의 야심 찬 프로젝트 중 하나다. 슝안지구는 너무나도 발전 수준이 높아, 이 꿈의 도시가 불과 6년 전에 전무한 상태에서 건설됐다는 사실을 아무도 믿지 못할 것이다.

수도 베이징과 해안 대도시 톈진에서 105km 떨어진 슝안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조화로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베이징이 받는 압박을 완화하고자 건설됐다. 슝안은 선전 경제특구 및 상하이 푸동신구와 견줄 만한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수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시간 동안 고속열차를 타고 슝안을 방문해 시찰했다. 시 주석은 슝안의 '중요한 단계적 성과'에 찬사를 보내고, 혁신, 수준 높은 디지털화, 저탄소 개발 및 주민 친화적인 환경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고품질 발전을 촉구했다.

혁신 허브 

과학기술 혁신을 특징으로 하는 고품질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슝안에서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현재 시범 운행 중인 무인버스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다. 교통망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무인버스는 신호등과 도로 표지판을 인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물이 있을 경우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할 수도 있다.

슝안에는 153km에 달하는 '디지털 도로'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서 늘어선 가로등에 장착된 센서가 차량의 수와 속도를 모니터링해 교통 혼잡을 줄인다. 중국도로교통학회(China Highway and Transportation Society) 회장 Weng Mengyong은 "스마트 시티 건설은 미래 도시 기획과 관리를 위한 본보기"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번 시찰에서 "혁신과 사업 벤처를 위한 비옥한 토대"를 향한 비전을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개혁과 개방을 위한 선구적인 정책과 조치뿐만 아니라, 슝안신구 내 진취적인 시험 및 시범 혁신 프로젝트도 촉구했다.

2017년 중국이 슝안 건설 계획을 발표한 후, 지금까지 슝안신구는 5천100억 위안(약 74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완료했다. 특히 중국의 여러 국영기업은 정보기술, 현대 생명과학, 생명공학 및 신소재 등과 같은 산업에 초점을 맞춘 140개 이상의 자회사 및 지사를 설립했다.

사람을 위한 도시 

Hebei Xiongan Urban Construction Co., Ltd.에 재직하는 Zhao Can은 "슝안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젊은 도시"라고 언급했다. 베이징에 거주했던 그는 부인과 함께 슝안에 정착하기로 했다.

Zhao는 유리한 정책, 친절한 공공 서비스, '녹색' 생활환경을 보유한 슝안에 매료된 수십만 명의 젊은 인재 중 한 명이다.

시 주석은 수요일 방문에서 5천 명 이상의 이주 주민이 거주하는 주거 지역을 방문하고, 이들이 살기 좋은 거주지와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갖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에 대한 평등한 접근성을 도모하는 것은 거주하기에도 사업을 운영하기에도 좋은 도시를 건설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슝안신구의 개발이 역사적 의의를 띠는 중국식 현대화의 패러다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다.

톈진재경대학교(Tianjin University of Finance and Economics) 마르크스주의학부 학과장인 Cong Yi는 "완전하고 과학적인 계획을 먼저 세운 다음, 혁신적인 조치를 지원할 국가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슝안은 중국의 자체 기술 혁신기지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슝안은 중국의 경제력이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모범적인 역할까지 수행한다"며 "이는 중국식 현대화 방식이 단순히 경제 성장만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면적인 개발 모델을 제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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