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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제2대 국수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 임명"

수사부서 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

 

(시사1 = 박은미 기자)지난달 25일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하면서 현재까지 공석인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55)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이에따라 30일 만에 빈 자리였던 국수본부장 자리가 일단락됐다.

 

그동안 윤희근 경찰청장은 외부 재공모와 내부 발탁 사이에서 한 달 가까이 고민해 오면서 최근 내부 인사를 최종 선발하기로 결정해 우 청칭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특히 국수본부장 인선 절차에서 한 달 이상 소용되는 외부 공모를 할 경우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가 있어, 경찰출신 본부장을 원하는 내부에서 발탁 해 조직 분위기도 고려한 것이다.  

 

윤 청장은 우 신임 국수본부장에 대해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경찰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 갈 가장 적임자"라며 추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우 신임 본부장은 실제 수사부서 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수사 기획력은물론 뛰어난 리더십과 온화한 포용력을 갖추고 있는 수사전문가란 평가도 받는다.

 

이 본부장은 1968년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 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정보 1과장, 경찰청 외사기획과장, 주러시아 주재관,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철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국수본부장의 지휘는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물론 3만 명이 넘는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에 경찰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청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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