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오세훈 시장 “무임승차, 이제는 기재부가 나서야”

(시사1 = 윤여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이제라도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나서야 한다”며 “무임승차 정책은 모순적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지하철은 원가가 2000원인데 1인당 운임은 1000원에도 미치지 못 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매년 적자는 1조원 대인데 이 가운데 무임승차 비율이 30%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에는 무임승차 비율이 60%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회사채를 발행해 버텨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다”며 “민간 기업이었으면 서울 지하철은 이미 파산”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국회 기재위 중심으로 이것에 대한 근본 해결 방법을 논의해봐야 될 거 같다”며 “무임승차는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부담은 지자체가 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난방비만이 아니라 교통비도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