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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천만원 코앞

전문가들 가상 화폐 시장 전망 의견은 엇갈려

 

(시사1 = 장현순 기자)비트코인이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00만원에 육박하며 큰폭으로 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주식을 포함한 위험 자산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4%온른 296만 9000원으로 3000만원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투자 심리가 개선돼 가상화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음달 1일(현지시각) 까지 진행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가상화폐 상승세 지속 여부가 판가름 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열린 직전 FOMC 회의에서 빅 스텝(기준금리 0. 50%포인트 인상)을 밟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보폭을 줄여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가상 화폐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빗썹 산하 빗썹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가산 자산 이슈를 종합적으로 고려 했을때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52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가상 화폐 거래 플랫폼 핀놈의 매니징 파트너 이반첸코는 마켓워치에 "현재 시장 상황은 기회보다는 위기로 보인다"며 "여전히 경기 침체 가능성과 제네시스의 파산이 미칠 영향력 등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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