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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100일… 野 “실용적 민생개혁으로 나갈 것” 與 “사법리스크·재명수호만 남아”

(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재명 대표가 5일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77.8%의 지지율로 당 대표에 취임했다.

 

이 대표는 5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 ‘민생’과 ‘민주’ 투트랙을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왔다”며 “정부의 초부자 감세와 비정한 특권예산에 맞서 따뜻한 민생예산 관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지난 100일처럼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개혁,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며 “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고, 민주당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당 대표 100일이 남긴 건 '사법 리스크'와 '재명수호'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본인우선, 사법 면피 제일주의 실천에만 매진한 100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고서도 거대의석을 무기 삼아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 발목 잡기에 집중한 100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장동의 자금이 이재명 대표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진술과 증거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이 대표는 다급하게 ‘민생’을 외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민생’이란, 어떻게든 법의 심판을 피해 보고자 마지못해 외치는 마지막 구호가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총체적 사법 리스크로 100일 기자회견마저 고사한 이재명 대표가 ‘대화와 타협’을 운운하는 것부터가 코미디”라며 “지금도 민주당은 민생과 직결된 정부 예산안까지 볼모로 삼아 조악한 정치공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 한 사람의 이기심과 제1야당의 집단 광기가 국가의 민생, 경제를 통째로 뒤흔드는 작금의 세태는 대한민국의 오점으로 기록되어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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