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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협동조합 "취약계층과 마을 경노당에 김치 나눔행사"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담그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시사1 = 조성준 기자)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지난 4일 지역 취약계층과 아동센터, 경노당에 김장

 

김치를 담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기도 광주시 경안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위원 및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 30여명은

 

김치 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00포기의 김장을 담아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

 

 

특히 이날 김장 담그기에서는 경안동만의  특색이 있는 육수를 내어 김치에 들어가는 양념으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은 겨울내내  먹을 김치를 한곳에 담가 두는 풍습으로, 봄철의 젓갈담그기에서 초가을의 고

 

추· 마늘의 준비, 김장용 채소의 재배 등 준비하는 데에 반년 이상이 걸리는 한 가정의 큰 행사이

 

자리잡아 왔다. 김장을 담그는 재료로도 수십가지가 들어간다. 배추·무·열무·가지·오이·박·콩나물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가 이용되 는데, 주로 배추·무가 쓰이며 각 지방 마다 생산되는 젓갈과 양

 

념 넣기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특징 있는 김치가 존재한다.

 

2013년12월5일, 제8차 유네스코무형유산위원회에서김장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김장을 위해 모이고, 김치를 나누는 행위 자체가 전통문화이고 인류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산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경안동에서 담그는  김치를 만드는 것 자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되어있는 것이지 보유자나 보유 단체가 인정 되어 지지 않는 공동체 종목인 셈이다. 이렇게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명맥을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김치가 동네 어려운 이웃 다문화 가정에 겨울의 기본 반찬으로 만들어져 따듯한 나눔을 하게 된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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