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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상호 교류 MOU체결"

 

(시사1 = 박은미 기자)사단법인 한국중소상인기업진흥원과 캄보디아 중소기업협회연맹(Federation of Associations for SMEs of Cambodia : FASMEC) 은 지난 14일 한국과 캄보디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기술 개발 및 양국 기업들의 업무 협력을 위해 캄보디아 중소기업협회연맹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조인식은 사단법인 한국중소상인기업진흥원 김용훈 이사장과 캄보디아 중소기업협회연맹 회장 OKNHA Te Taingpor(옥냐 데탕포) 주재로 진행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매칭 워크숍 개최 협력, 캄보디아와 한국 투자 파트너간 회의 개최, 두 나라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 구성, 양국간 전시회 개최, 한국 및 캄보디아 기업이 캄보디아에서 지사설립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 사업 상호 협력 등이다.

 

사단법인 한국중소상인기업진흥원 김용훈 회장은 본 MOU 체결식 인사말에서 “한국의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하여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기술전수를 통해 캄보디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 기술보급을 통해 캄보디아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돕고자 지사 및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한국기업과 캄보디아 기업이 상호 교류로 동남아 수출 및 해외 수출의 전진기지를 캄보디아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함께 방문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소개했다. 먼저 고효율하이브리드 및 전기오토바이를 생산하는 코터스의 최정복 대표를 소개하면서 캄보디아에 전기오토바이 생산 공장을 건립해 중국, 인도 및 동남아에 수출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식회사 다영종합건설 서정대 대표이사를 소개하면서 "캄보디아의 공장 및 주택 건설을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건축기술을 캄보디아에 소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닥나무 식재사업을 준비하는 배광복 대표에 대해선 "닥나무 원료를 통해 섬유 및 펄프 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IT 의료분야 화장품등 한국의 강점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하여 동남아 수출기지 확보 및 인건비 절감을 통한 원가 절감을 할 수 있다"며 "캄보디아 기업은 한국 기업의 기술 전수를 통해 캄보디아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양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뿐만 아니라 2023년 1월에는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조합장들이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하여 코사마트 진출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알렸다.

 

이에 OKNHA Te Taingpor(옥냐 데탕포) 회장은 캄보디아 농산물이 원료 그대로 태국 등 동남아에 수출되어 2차 3차 가공을 거쳐 다시 캄보디아로 수입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기술 및 유통방식을 습득하여 캄보디아 농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해 생산 공장과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양해각서를 통하여 캄보디아 제품이 한국시장에 수출되고 캄보디아 기업들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했다.

 

사단법인 한국중소상인기업진흥원은 "한국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이번 캄보디아를 기반으로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는 물론 미국 및 유럽 등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각국의 파트너망을 구축하여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로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중소상인기업진흥원은 "캄보디아에 파트너로 있는 MEDAIPP INTERNATIONAL과 함께 2023년부터 캄보디아 진출기업을 모집하여 지사 설립 및 창업보육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지사 및 창업보육센터 건물을 임대받아 저렴하고, 좋은 조건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기업들은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법률 세무 회계 및 물류, 관세 홍보 및 광고 판매 등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받을 것이며 한국 중소기업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MEDAIPP INTERNATIONAL 백진선 회장이 밝혔다.

 

이번 MOU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캄보디아 언론들은 취재 경쟁을 벌리기도 했다. 캄보디아 방송국인 BTV 및 TV5 뉴스에 방송되는 등 주요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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