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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 고강도 긴축 기조에 투자시장 휘청"

관심은 9월 CPI 발표에 쏠려

 

(시사1 = 장현순 기자)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고용보고서가 나온 후 휘청거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심은 인플레이션 추세를 가늠할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쏠리고 있다.

 

1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1.86하락한 27,312만 9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로 타격을 입은 이후 오는13일 나올 CPI 발표를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과 동조화 경향이 강해진 미국 뉴욕증시도 10일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마감했다.

 

이제 관심은 9월 CPI 발표에 집중되어 있다. 미국 연준이 다음달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이기 때문이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카이코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리야드 캐리는 "CPI 발표 날짜가 다가오면서 모든 시장에 불안과 위험이 높아졌다"며 "비트코인은 증시와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주 동안 가격상승을 견인할 촉매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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