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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렴도 4‧5등급… 사장은 성과급 1억여원에 상임이사는 LH대학 교수 재취업

(시사1 = 윤여진 기자) 지난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청렴도는 4‧5등급에 불과한데도 낙하산 사장은 성과급 1억 1880만원을 받으며 내부직원 비리에는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4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LH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LH의 공공기관 청렴도는 5년 연속 4-5등급으로 최하위 수준”이라며 “낙하산 사장은 상여금으로만 1억 1880만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떨어졌다면 이처럼 대응했을지 의문”이라며 “본인들의 예산과 성과급이 깎이는 것에는 신경을 쓰면서 대국민 서비스를 주로하는 공기업의 신뢰에는 아무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LH의 청렴도와 대국민 신뢰하락의 원인에는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도 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LH의 부실 방만경영 사례로 문재인 정부 출범당시 6509명이었던 공사의 직원이 5년이 지나 8970명으로 2461명이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공사의 인건비도 1035억원이 늘어났다.

 

한편, 서 의원은 LH투기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임이사 4명이 짧게는 5개월, 길게는 7개월만에 연봉 9039만원을 받는 LH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쇄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면서도 제 식구를 챙기긴 것은 큰 문제”라며 LH가 진정으로 국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인사문제부터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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