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방송인 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욕설·폭행당해...병원 이송"

(시사1 = 박은미 기자)방송인 박수홍씨가 친형의 출연료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조사를 받다가 부친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 씨는 4일 오전 10시쯤 출연료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 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박수홍 측에 따르면 부친 박 씨는 박수홍을 보자마자 "인사도 안 하느냐"라며 "흉기로 XX겠다"는 욕설과 함께  다리 등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자리에는 검사와 수사관이 함께 있는 검사실에서 벌어진초유의 폭행 사태로 경찰과 구급차까지 현장에 출동했다.

 

이에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검찰은 친형이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씨가 소유한 부동산 재산규모가 2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부동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상태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