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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G7‧EU 주한외교사절과 만찬… “의회외교 체계화하겠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8일 오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이탈리아·프랑스·독일·일본·영국·미국·캐나다 등 주요 7개국(G7)과 EU 주한대사를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대전환기에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공급망 및 기후위기 대응 등 국가 간 협력과 연대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범지구적 이슈에 대한 다국가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의회외교의 중요성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의회 외교 인프라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의회외교를 체계화하고 분석·전략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23일 구성한 의장 직속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공급망 재편 대응 등 범국회 차원의 전략적·전문적 외교지원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평소 국익 외교 플랫폼으로서 국회의 역할 강화와 맞춤형 정책·경제·세일즈 외교를 강조해온 김 의장의 외교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만찬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대사와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마리아 카스티요-페르난데스주한EU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대리가 참석했다. 대한민국 국회 측에서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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