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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3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비트코인 급락

 

(시사1 = 장현순 기자)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영향에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달러대로 떨어졌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월 이후 미국 기준금리가 가장 높은 수준인 3.00~3.25%을 기록했다.

 

22일 오전 9시 59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대비 2.59% 내린 2590만 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에 암호화폐 시장이 당분간 침체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심리를 냉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일제히 떨어졌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86포인트(1.79%) 내린 1만1220.1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522.45포인트(1.70%) 하락만 3만 183.78, 대형주 위주의 스텐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00포인트(1.71%) 밀린 3789.93에 장을 마쳤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비트볼 캐피털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지속한다면 시장이 더 낮은 저점을 테스트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되기 전까지 침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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