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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영 의원, ‘지정헌혈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연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최혜영 국회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환자와 환자가족이 직접 헌혈자를 구해야 하는 지정헌혈,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무엇인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백혈병환우회TV’에서도 생중계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전체 헌혈 참여가 저조해 직접 헌혈자를 구하는 지정헌혈 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향후 저출생·고령화의 인구 구조적인 문제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헌혈 증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회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헌혈량은 2020년 261만 1401유닛에서 2021년 260만 4437유닛으로 0.2% 감소하지만 지정헌혈량은 2020년 7만 7334유닛에서 2021년 14만 2355유닛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지정헌혈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는 정부·국회·환자단체가 함께 모여 지정헌혈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헌혈자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었던 환자 당사자와 헌혈 경험자가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 직접 발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혜영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헌혈 참여가 저조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수혈이 위급한 환자가 피를 구하지 못해 담당의가 환자에게 지정헌혈을 해주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꾸준히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이나 혈액암 환자들은 질병 치료와 더불어 헌혈자 구인까지 이중고에 처해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와 정부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힘을 모아서 더 이상 환자가 고통받지 않는 혈액 수급 체계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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