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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6.3% 올라..."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 기록"

 

(시사1 = 장현순 기자)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6.0% 오르면서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유가격은 50.7%, 수입쇠고기는 27.2%로 크게 상승했다.

 

통계청이 5일 펴낸 '2022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08.22(202=22)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 상승했다. 상승 폭이 전월인 5월(5.4%)보다 0.6%포인트 올랐다.

 

품목별로는 공업제품과 서비스가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석유류(39.6%)와 가공식품(7.9%)을비롯한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9.3% 올랐다. 이어 농축수산물은 축산물(10.3%)과 채소류 (6.0%)를 중심으로 4.8% 오르며 전원(4.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또 전기·가스·수도세도 1년 전보다 9.6% 올랐다. 지난 4~5월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서비스는 외식(8.0%)과 외식 외(4.2%)가 모두 올라 5.8%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0.7%, 집세는 1.9% 각각 올라 모든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주 구매하는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7.4% 올라 1998년 11월 10.4% 이후 가장 상승폭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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