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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6·25 참전유공자 오찬...대한민국은 여러분 영원히 기억할 것"

참전 영웅과 후손들까지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 영광

(시사1 = 윤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를 초청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었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여러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6·25전쟁 72주년을 앞두고 참전 영웅과 그 후손들까지 이렇게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6·25 참전 유공자, UN 및 교포참전용사, 국군귀한용사 등 206명이 초청"됐으며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성희 국가안보실장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한 것"이라며 "공산세력의 침략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하나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산세력의 침략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마지막 한 분이 가족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화요일에는 캐나다 참전용사인 故 로버트 코미어 님께서 세계 유일의 유엔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셨다'면서 "고인은 1952년 4월 만 19세의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하셨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생전에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70년 전 내가 피 흘려 지킨 나라가 아직도 전쟁 상태라는 것이 안타깝다. 죽어서라도 한국에 묻히겠다”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 지난 2015년 5월 프랑스 참전용사인 레몽 베르나르 님께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이후 14분의 참전용사가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셨다"며 "그들의 우정과 헌신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를 지키는데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 지난 화요일에 대한민국은 우리 자체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고,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이 같은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유엔 참전용사 후손들과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 대한민국과 여러분들의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져 영원한 친구로 남기를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자유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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