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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야외에서 펼쳐지는 영화의 낭만’ 9.81파크, 981 선셋 무비 개최

(시사1 = 박은미 기자)  제주도  9.81파크는 여름 시즌을 맞아 해질녘 제주 노을을 배경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981 선셋 무비’를 선보이며 7월 상영작 4편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진행되는 ‘981 선셋 무비’는 비양도를 품은 애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9.81파크의 야외중앙정원에서 열린다. 특히 일몰 시간 야외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한 영화 관람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의 노을을 만끽하는 체험은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는 9.81파크만의 여름 낭만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월 ‘981 선셋 무비’에는 노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생영화 4편이 선정됐다. 감독상, 음악상 등 아카데미 6개 부문을 수상하고 국내에서 37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시작으로,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을 상영한다. 또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등 화려한 출연진과 웨스 앤더슨 감독의 감각적인 스크린 아트가 눈길을 끄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음악과 영화를 아름답게 섞어내기로 유명한 존 카니 감독의 감성폭발 뮤직 로맨스 ‘비긴 어게인’을 차례로 상영한다.

‘들풀 소리, 노을 향기, 그리고 바람의 두드림’이라는 제주식 진짜 4D를 표방하는 ‘981 선셋 무비’ 현장에는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은 물론, 9.81파크만의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제주도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9.81파크 담당자는 “야외에서 자유롭게 취식하며 인생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981 선셋 무비는 제주의 낭만적인 여름밤 분위기를 북돋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엔데믹 기대감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된 시점에서 981 선셋 무비를 찾는 고객들이 그동안 잊고 있던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81 선셋 무비’ 상영작 정보와 일정,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9.81파크 앱과 인스타그램(@9.81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9.81파크 앱과 네이버를 통해 회차별 한정 판매하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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