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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천만원대 붕괴...2천만원대로

대규모 인출 사태까지 겹쳐 가격이 지속하락

 

(시사1 = 장현순 기자)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천만원 선이 무너지면서 2천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14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761만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4000천만원 재진입에 대한 기대를 키웠던 비트코인은 나흘 만에 지지선인 3000만원선이 무너지고 2000천만원 후반까지 떨어지는 등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급락세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5월 CPL가 전년 동기 대비 8.6% 올라 4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가파른 물가 오름세에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가장을 뒤덮은 가운데 비트코인 대규모 인출 사태까지 겹쳐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아 시장분석 연구원은 "현재 비트코인은 기반 형성을 시도하고 있지만 가격이 2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더 추락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갈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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