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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정진석 연일 충돌… 이준석 “먼저 때리고 적반하장 1년 내내 반복”

(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우크라이나 행으로 시작된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충돌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당의 최다선이자 어른에 정치선배를 자처하시면서 선제적으로 우리 당내 인사를 몇분 저격했다“며 ”먼저 때린 다음에 흙탕물 만들고 ‘대표가 왜 반응하냐’며 적반하장 하는게 상습적 패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익숙해지려고도 하지만 1년 내내 반복되니 어이가 없다“고 직격했다.

 

이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앞서 자신의 SNS에 ”최근 이 대표의 언행에 당혹함을 감출 수 없다“며 ”정치 선배의 우려에 대해 이 대표는 조롱과 사실 왜곡으로 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지난 6일에는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는 글에 ”이준석 당 대표가 제대로 중심을 잡았는가“라며 ”지도부 측근에게 ‘당협 쇼핑’을 허락하면서 공천 혁신 운운은 이율배반적이지 않느냐? 묻는 이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공천의 총 책임자이셨던 분이 공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아하다“며 ”공천관련해서 혁신위와 아무 관계없는 조강특위 내용을 끌어들이신 분이 누구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같은날 정진석 부의장이 혁신위를 두고 ”이준석 혁신위로 시작하는 것 같다“고 지적한 기사를 공유한 뒤 ”혁신위를 저를 포함한 최고위원회 멤버들이 한명씩 추천하기로 했고 저는 위원장으로 최재형 의원, 김용태 최고위원은 천하람 위원을 추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오히려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제가 최재형 위원을 추천한 것 외에 정진석 부의장께서 전원 선임했다“며 ”공관위 과정 내내 최재형 의원과 저는 어떤 경로로도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재형 의원과 따로 식사 한번 같이한 적 없다“며 ”적당히 하시고 혁신위 흠집내자고 사람을 흠집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새벽에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며 ”경선 위주로 진행되었고 기억에 남는 가장 큰 이의제기는 충청남도 공천에서 PPAT 점수에 미달한 사람을 비례대표로 넣어달라는 이야기였고 그사람을 안넣어주면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가 위험하다고 이야기가 들어왔다“는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이 글이 정 국회부의장을 저격한 게시글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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