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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경비단 실탄 분실사고, 걱정스럽고 한심”

(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안위를 지키는 경찰 경비단에서 실탄이 분실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며 “참으로 걱정스럽고 한심하다”고 밝혔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 주변을 24시간 경비하는 경찰 소속 경비단에서 지난 18일 실탄 6발을 분실했다니 충격적”이라며 “경비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실탄을 찾고 있지만 8일이 넘도록 찾지 못하고 있다니 한심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오기형 대변인은 “대통령을 경호하는 경비단에서 실탄을 분실됐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라며 “사고의 발생 원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인한 경비단의 일시적으로 높아진 업무 부담과 피로도 때문이라는 지적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집무실 이전을 급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런 위험에 대한 고려나 대비책을 세우지 못했다면 졸속 이전이 부른 사고”라며 “지금 대통령 집무실 주변은 군 관계자와 취재진, 외부의 공사인력이 통행하고 있고, 과거 없었던 대통령 출퇴근 경비 수요까지 발생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 경찰과 대통령 경호처는 실탄 분실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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