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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재인 대통령 소회, 내로남불 한결같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논평을 내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출입기자단과의 마지막 간담회를 가졌고 연이어 언론과의 대담이 방영됐다”며 “끝까지 내 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무능과 실정에도 한결같은 그들만의 인식이 참으로 내로남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퇴임을 앞두고 지난 5년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힌 자리로 보이나,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각종 현안에 대한 내로남불 인식을 똑똑히 보여준 자리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미 2년 전 우리 국민들은 ‘조 전 장관에게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는 문 대통령의 말에 큰마음의 상처를 받았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그 사람, 그 가족이 겪은 고통은 마음이 아프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실망감만 안겨주었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수사의 시점이나 방식을 보면 공교로운 부분이 많다’며 ‘어떤 목적이나 의도가 포함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며 “조 전 장관의 임명권자는 문 대통령이고, 조 전 장관을 수사했다고 식물 검찰총장을 만든 게 문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조국사태의 잘못까지 뒤집어씌우려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정권 내내 28번에 달하는 대책을 내놓았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 현상이라 치부하며 구조적 원인 운운하는 등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은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문제 자신있다’던 문 대통령의 현실과 동떨어진 일관성 있는 인식이 불러온 자화자찬이 참으로 놀랍다”며 “지난 5년에 대한 모든 평가는 오롯이 국민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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