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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콘셉트로 서울 도심 되살릴 것”

(시사1 = 윤여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서울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기자설명회를 열고 “근 반세기 만에 서울 도심을 밑그림부터 다시 그릴 기회가 돌아왔다”며 “서울 어느 곳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녹지생태도심’이라는 새로운 도시 콘셉트를 통해 보존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잿빛 ‘원도심’을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푸른 ‘미래도심’으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세계 선진도시들은 도심 개발의 밑그림을 그릴 때부터 고밀개발 계획과 녹지공간 확보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동시에 사업을 추진한다”며 “센트럴 런던의 녹지율이 14.6%, 뉴욕 맨해튼이 26.8%인데 비해 서울도심의 녹지율은 3.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궁을 포함해도 8.5%로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건축규제완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도심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상업‧문화시설은 물론 주거공간까지 함께 조성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밤마다, 또 주말만 되면 텅 비는 도심이 아닌 1년 365일 활력 넘치는 ‘직주근접 정주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종묘부터 퇴계로 일대를 녹지생태도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종묘~퇴계로 일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94%에 달하고, 목조건축물이 절반 이상”이라며 “골목길도 매우 좁아 불이나도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워 안전에 굉장히 취약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종묘~퇴계로 일대의 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의 공원과 건물 사이를 빈틈없이 녹지로 채우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운상가는 녹지 축으1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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