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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문화를 재 조명한 '솟대, 운현궁의 봄을 거닐다’展 열려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운현궁 갤러리에서

 

(시사1 = 김재필 기자) 우리민족의 정신적 상징물인 전통솟대를 △솟대의 의미적 가치를 중심으로 현대적 조형예술 가치 △솟대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시문화콘텐츠 가치 △솟대를 활용한 장식용품과 생활용품 측면의 공예문화콘텐츠 가치 △솟대를 통한 체험 학습으로 인문학 및 인성교육등 교육문화콘텐츠 등 4가지 가치를 위해 전통솟대를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연구, 재조명한 김숙경, 이병호, 양동기, 한미경 등 4인의 솟대 작가들이 참여한 솟대전이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004년 세계 박물관 협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로도 지정된 솟대는 삼한시대의 소도(蘇塗) 유풍으로서 ‘솟아 있는 대’로 인식하기도 한다.

 

세우는 목적에 따라 세 종류가 있다. 첫 번째 마을의 액막이와 풍농·풍어 등을 기원하여 세우는 일반적인 솟대, 두 번째 풍수지리상으로 행주형(行舟形)인 마을에 비보(裨補)로서 세운 솟대, 세 번째 급제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솟대인데,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마을신앙과 긴밀하다. 솟대는 대체로 마을 어귀에 세워졌었다.

 

전시장에서 만난 아름솟대갤러리 대표인 김숙경 작가(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솟대분과 위원장 및 심사위원장)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유산인 솟대를 통하여 공동체와 개인의 삶안에서 솟대문화가 계승발전하여 모든 곳에 솟대의 희망이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솟대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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